방정환 컬렉션

[아동극] 노래주머니

소파 in 서재 2020. 4. 21. 20:23

 

지은이  마해송 방정환

엮은이  김중철

그림  이창훈

출판사 우리교육 2002-04-30

반양장본 119쪽  170*210mm  226g  ㅣ  ISBN : 9788980405480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방정환의 『어린이』지에서 모아 엮은 우리나라 아동극 선집요즘의 우리나라 어린이 문학은 창작 동화, 동시로 양분되어 장르 면에서 다양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지금은 어린이 문학사 속에서만 자리하고 있는 아동극을 되살려 풍부한 어린이 문학의 토양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어떤 작업이든 그 뿌리와 기원을 찾아내고 정리함으로써 과거를 꼼꼼히 분석하여 반성할 것과 계승할 것을 제대로 평가하고, 이 토대 위에 현재와 미래의 결과물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듯이 우리나라 아동극을 되살리고 살찌워나가는 데 있어서도 과거를 더듬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생각으로부터 출발한 우리나라 아동극 선집 『노래 주머니』는 우리나라 아동극의 뿌리를 찾는 첫 걸음이라고 하겠다. 초창기에 아동극은 선교와 민중 계몽을 위해 이용되다가 1920년대에 이르러 교회 밖 아동 문학가들에 의해 민족 운동의 하나로 어린이 연극 운동이 시작되었다. 그 선두에는 방정환이 만든 아동잡지 『어린이』가 있었고, 이 잡지를 통해 아동극들이 꾸준하고 활발하게 발표되었다. 『노래 주머니』는 『어린이』에 발표된 작품 중에서 요즘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만한 작품 7편(방정환의 「노래 주머니」,「토끼의 재판」, 신고송의 「꾀바른 토끼」, 마해송의 「두꺼비의 배」, 연호당의 「도적과 현인」, 최경화의 「달 속의 토끼」, 고한승의 「말하는 미륵님」)을 모아 엮었다. 이 작품들 중 고한승의 「말하는 미륵님」을 빼고는 6편이 모두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옛이야기를 재미있게 극화한 것들이다. 이 중에서도 방정환의 「토끼의 재판」은 3학년 1학기 읽기 교과서에 실린 작품인데, 교과서에서는 임의로 내용을 줄이고 변형시키는 바람에 이야기와 말이 주는 소박한 재미가 덜하다. 하지만『노래 주머니』에 실린 모든 작품들은 원문에 충실하여 원문이 주는 글맛과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또한 「노래 주머니」「토끼의 재판」은 방정환이 남긴 단 두 편의 동화극으로, 양적인 면에서는 넉넉하다고 할 수 없지만 그 수준은 『어린이』에 실린 다른 작가들의 아동극보다 돋보인다. 특히 「노래 주머니」는 어린이 문화라는 것 자체가 낯선 당시 조선의 상황에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혹부리 영감 이야기를 흥겹게 노래 부르고 춤출 수 있는 활기 넘치는 아동극으로 창작해 냈다. 착한 영감(박 서방)과 나쁜 영감(김 서방) 사이의 갈등 외에 미억이(메기)를 잡는 아이들과 나쁜 영감 사이의 갈등을 만들어 내어 사건이 흥미롭게 전개되며, 우스꽝스럽고 재미있는 표현과 대사가 극의 재미를 더해 준다. 백창우가 곡을 붙인 방정환의「노래 주머니」에 나오는 노래 두 곡!「노래 주머니」에는 방정환이 지은 재미있는 노래 두 곡이 나온다. 도깨비들이 유일하게안다는 흥겹고 재미있는 노래 한 곡-또드락 딱-과 착한 혹부리 영감(박서방)이 도깨비들 앞에서 부른 구성진 노래-금바가지 은바가지-가 그것이다. 도깨비들이 부르는 노랫말 중에서 '또드락 딱'은 도깨비들이 방망이를 두드릴 때 나는 소리로, 노랫말에는 이 말이 계속 되풀이되어 흥겨울뿐만 아니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는 이 소리만으로 노랫말이 되어 있어 춤추며 노래 부르기에 좋다. 착한 혹부리 영감이 부르는 노래는 우리 고유의 노래 가락인 4·4조로 되어 있어 가락이 편안하고 노랫말도 단순하고 쉽다. 그리고 지금의 어린이들이 이 두 노래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백창우 아저씨가 느낌을 더해 곡을 붙였다. 선생님과 아이들, 혹은 아이와 식구들이 함께 연극을 상연하거나 역할극을 할 때, 보다 재미있고 흥겹게 노래를 불러가며 이야기를 읽어 볼 수 있다. 백창우 아저씨는 지난 20여년 동안 어린이 문학 작품을 동요로 만드는 작업을 해온 분으로, 악보는 『노래 주머니』 본문에 실려 있어 이야기를 읽으면서 노래를 부르고 연주해 볼 수 있다. 노래는 백창우 아저씨와 백창우 아저씨와 함께 음반 레이블 '노래 마을'에서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해온 이수진 님이 불렀는데, 누구나 쉽게 배우고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우리교육 홈페이지(www.uriedu.co.kr)에서 직접 듣고 내려 받을 수 있다. 이 책에는 너희들이 잘 알고 있는 옛이야기를 희곡으로 만든 작품이 많지. 옛이야기로 읽는 것보다 이렇게 희곡으로 읽는 것도 아주 재미있단다. 희곡은 배우가 말로 연기를 하는 거라, 글이 모두 대화체로 되어 있단다. 그래서 읽기 편해. 그러니 재미있게 봐. 한 번만 보지 말고, 내가 배우가 되어 직접 몸짓이나 얼굴 표정을 해 가며 읽어보렴. 그러면서 배우가 되어 보렴. 읽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테니까. - 엮은이 김중철 아저씨가 연극은 놀이입니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목숨들의 삶을 대신 살아보는 놀이입니다. 그래서 연극놀이를 하다보면 내 마음 속에 내가 대신 살아본 목숨들이 같이 살게 되어 나 또한 외롭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이 책에는 여러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어릴 때 즐기던 연극놀이들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이 책은 그냥 눈으로만 읽어도 재미가 있지만, 책에 나오는 목숨들의 삶을 몸으로 직접 살아보면 더 재미있을 것입니다. - 어린이문학 평론가 이재복 저자 소개엮은이 김중철1956년에 태어났습니다. 대학을 나와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일하다가 지금은 어린이책 기획이나 번역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로 있으면서, 부모들이나 편집자를 위해 어린이책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엮은 책으로는 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가 있고, 외국 그림책도 여러 권 옮겼습니다. 그린이 이창훈1970년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는데, 대학에 가서는 한국화를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가 있습니다. 늘 재미있는 그림으로 어린이들과 만나고 싶어합니다. 노래를 만들고 부른 이 백창우작사가, 작곡가, 가수, 시인, 음악 프로듀서, 시집 네 권과, 작곡집 9장을 냈고 1,2,3집, 김광석 트리뷰트 앨범 을 비롯해 스무 장 가량의 음반을 기획. 연출했습니다. 시노래모임 동인으로 나팔꽃이 펼치는 크고 작은 공연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인디 레이블 , 백창우 노래작업실 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으며, 어린이 음반사 를 만들어 전래동요와 창작동요를 음반과 책으로 내고 있습니다.

 

 

 

목차

 

노래 주머니...11
토끼의 재판...41
꾀바른 토끼...59
두꺼비의 배...67
도적과 현인...77
달 속의 토끼...93
말하는 미륵님...101
지은이에 대하여...115